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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이번엔 너 혼자서 건너 봐. 어른이 된다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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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푸하하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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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 쓰지 마요, 저 소리는 아무것도 아니에요.
굳이 들을 필요 없어요.
모든 것을 듣고 살 필요 없어요.

/천 개의 파랑, 천선란



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,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.

/소년이 온다, 한강



엄마는 알고 있었을까.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.

/엄마를 부탁해, 신경숙



여기가 천국이야.
네가 항상 오고 싶어하던 곳.
근데 왜 너는 울고 있는 것처럼 보여?

/천국에서, 김사과



살고 싶어서 너를 떠나는 거야. 사는 것 같이 살고 싶어서.

/작별하지 않는다, 한강



안정을 추구했던 그 시간 동안 나는 성장하지 못했다.
나는 누구에게 거짓말을 했다.
나에게, 내 인생에게.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, 알고 싶지 않아서,
느끼고 싶지 않아서.
어둠은 거기 있었다.

/밝은 밤, 최은영



자, 이번엔 너 혼자서 건너 봐.
어른이 된다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돼.

/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, J. M. 바스콘셀로스



산다는 게 특별한 게 아니야, 그저 누구나 시간을 때우고 있을 뿐이지.

/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, 박민규



근데, 후회는 뭘 해도 하게 돼 있어.

/ 오늘의 엄마, 강진아



그러니까 제니야, 이게 다 무슨 말이냐면, 나는 살고싶다는 말이야.
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살고 싶단 말이 아니야.
그런 일이 있었던 나로, 온전한 나로,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,
내 편에 서서, 제대로 살고 싶단 말이야.

/이제야 언니에게, 최진영



- 날 죽이고 싶지 않아?
물론 죽이고 싶지. 그래도 살아줬으면 좋겠으니까.

/아가미, 구병모


행복한 기억이라면 더더욱 조심하렴.
행복한 기억은 보물처럼 보이지만,
타오르는 숯과 같아.
두 손에 쥐고 있으면 너만 다칠 뿐이니 털어버려라.
얘야, 그건 선물이 아니야.

/쇼코의 미소, 최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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